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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기공식 5년간 410억 투자 세계3대 LED융합산업단지 구축 [2010-5-4] 지역과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 찾기에 밝은 빛이 켜졌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4일 오후 3시 30분 경산캠퍼스 산학협동기술원 동북쪽 지역에서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 이하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한 대경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등과 관련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연면적 7,486.16㎡(2,264.56평) 규모의 센터는 올 연말 완공 예정으로, 영남대와 경상북도․대구시․경산시․구미시 등의 지자체, LG디스플레이․희성전자․SL 등 20여개 관련업체를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센터는 LED기술과 IT기술의 융․복합기술 연구 및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新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조감도 센터의 사업목표는 ‘세계 3대 LED 융합산업단지’ 및 ‘동북아 LED 융합산업 허브’ 조성. 이에 센터는 지역주력산업인 IT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산업을 하나로 묶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그 일환으로 광원, 지능형 자동차, TV, 조명, 신뢰성 및 고장분석 등 5대 분야에서 LED-IT 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개발된 신기술들은 ‘특허뱅크’에 저장된다. 관련 특허기술들은 ‘맵’(map)으로 구축돼 LED-IT분야 벤처 창업 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경산, 구미 등에 시험생산단지를 만들고 LED-IT 관련 국내외 기업을 역내에 유치함으로써 2013년 이후 가동률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기업의 마케팅전략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남대에 LED-IT 관련 학‧석‧박사과정을 설립해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전임연구원체제’로 센터를 운영해 사업추진 및 성과 등에 대한 책임경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는 물론 LED분야의 해외 우수기관과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센터를 이끌 장자순 센터장(38, 전자정보공학부)은 “LED 산업은 2007년 140억불 시장규모에서 급속히 발전해 2015년에는 1천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센터는 앞으로 경산에 자동차용 LED광원 클러스터와 대구에 첨단의료용 LED클러스터, 구미에 LED 디스플레이 조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LED-IT 융합산업화 단지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수천억 원 대의 LED-IT 융합산업의 추진 거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10년간 3대 융․복합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프런티어 10-3-10’ 전략을 추진 중인 영남대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그린에너지 및 녹색성장’ 분야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녹색혁신계획’(GIFT Plan: Green Innovation For Tomorrow Plan)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녹색성장 분야에서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를 구현하는 동시에 융‧복합연구패러다임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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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터디 활용하면 취직은'떼논 당상' 내년 스터디수 32→50개 확대 대학4년간 학생정보 종합관리 [영남일보]2010-5-3 대기업 취업이 확정된 영남대 박기만(왼쪽)·안병원씨가 교정에서 '하면된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년 실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생들도 취업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대학의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한 산물이 취업스터디다. 대학 입장에선 취업스터디만한 효자는 없다.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취업률 향상에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영남대에선 현재 32개 취업스터디가 활동 중이다. 대체로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 위주로 스터디당 8~15명이 활동을 한다. 대학 측은 취업스터디들이 활동할 공간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운영은 가급적 학생 자율에 맡긴다. 손판규 영남대 취업지원팀장은 "1주일에 1~2번씩 모의면접과 토론을 하도록 권장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이외에는 학생 자율 운영에 맡긴다"고 밝혔다. 취업스터디 학생들의 취업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스터디 학생 대부분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하고, 이 가운데 80% 가량은 국내 100대 기업에 입사를 한다. 스터디 학생들의 질적인 취업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손 팀장은 "취업스터디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취업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고, 적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면접과 토론에 대한 노하우를 익힌다면 큰 어려움 없이 취업에 성공한다"고 분석했다. 취업스터디에 대한 인기가 높다. 4학년 학생들 사이에선 취업하기보다 취업스터디 가입하는 게 더 어렵다는 우스개 소리마저 나돈다. 스터디 특성상 무작정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올해 취업스터디를 모두 40개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50개로 늘릴 작정이다. 또 단과대(학부)에서 운영하는 전공스터디를 30개 가량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11개 단과대에 학생들의 학습·토론공간으로 활용할 공부방 'YB룸' 24곳을 마련했다. 영남대는 이와 함께 저학년부터 취업 및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적성탐색 검사를 실시하고, 2학년 때의 직무적성검사 결과 등을 종합정보시스템에 탑재해 진로·취업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영남대는 학생들의 맞춤형 지도를 위해 'YU CAN 프로그램'를 개발하고, 조만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학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대학 4년간 해당 학생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 관리해 교육과 취업 역량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영남대 취업스터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학생들이 27일 오후 학습실에서 모의면접을 치르고 있다. "집단토론·모의면접이 합격 큰 도움" "취업의 문은 좁지만, 그렇다고 난공불락의 요새는 아닙니다." - 취업스터디로 대기업 뚫은 박기만·안병원씨 성공談 대기업에 당당하게 취업한 영남대 박기만(영문과 4년, 위 사진 왼쪽)·안병원씨(기계과 4년)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취업을 걱정하는 동료들과 달리 캠퍼스에서 마지막 학기(4학년 2학기)를 홀가분하게 보내고 있는 이들은 취업스터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서 공부한 것이 취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박씨는 최근 현대백화점에 입사를 확정했고, 안씨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동시에 합격장을 받았으며, 자신의 전공을 살리려고 현대자동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터디의 리더인 박씨는 "입사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스펙쌓는데 골몰하지, 면접 준비에는 큰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스터디에서 시사상식 공부와 인적성검사 준비, 회원끼리 집단토론과 모의면접을 한 것이 취업 성공에 주효했다고 한다. 안씨는 "스터디의 장점은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고, 실전과 비슷한 모의면접을 자주하다 보면 발표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학점이나 스펙이 화려한 것은 아니다. 박씨는 낮은 학점(평균 3.5점)을 만회하기 위해 토익 성적(920점) 향상에 많이 치중을 했다. 또 교환학생으로 캐나다에서 1년간 지냈으며, 대학의 글로벌비즈니스사업단에서 통·번역 봉사활동을 했다. 안씨 역시 학점은 평균 3.8점이지만, 자작자동차 동아리 활동과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실에서 9개월간 연구 업무를 보조했다. 안씨는 "다양한 스펙을 갖췄다해도 면접장에서 이를 지원한 회사의 직무에 맞춰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평소 스터디에서 이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당황하거나 질문 의도와 다른 답변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씨 역시 "학점이 낮거나 스펙이 부족해도 낙담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면접 등을 준비하면 만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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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경진대회, 다학제간공학과제경진대회, 공학전공 Best Teacher상 시상 ‘Y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일환 [2010-4-29] 2010공학교육페스티벌이 4월 29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방향센서와 촬영기능 등을 탑재한 다족로봇).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공학과제물을 통해 공학도들의 창의력과 현장적응력, 설계능력 등을 선보이는 공학축제가 영남대에서 열렸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29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회 공학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공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공교과목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와 학생 스스로 학습 성과 및 경력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서로 모여 수행한 종합설계과제를 발표하는 ‘다학제간 공학과제 경진대회’,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공학도 양성에 앞장서는 교수들에 대한 ‘공학전공 Best Teacher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심재진)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태진),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센터장 정재학),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센터장 장자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교수(이론부문 대상)와 정보통신공학과 최권휴 교수(설계부문 대상) 등 총 20명의 교수들이 ‘전공교과목 포트폴리오 상’을 수상했다. ‘학생포트폴리오상’은 기계공학부 4학년 손주오(대상)씨 등 총 10명이 수상했으며, ‘공학전공 Best Teacher상’은 건설시스템공학과 오세붕, 기계공학부 김수연, 신소재공학부 윤당혁, 정보통신공학과 김영탁, 전기공학과 이해영 등 총 5명의 교수가 수상했다. 총 38개 과제가 출품된 가운데 열린 ‘다학제간 공학과제 경진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과제 'The V-8 Engine at Using Digital Manufacturing with CATIA V5'(손종열 외 4명, 지도교수 박정환)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2, 은상3, 동상5 등 총 32개 과제가 수상했다. 이날 공학교육페스티벌에는 13여개 산업체에서도 특별상 시상을 위해 참석해 산학협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1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학교육인증(ABEEK인증)을 받았으며, 2003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립해 공학교육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공학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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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각종 전국대회 참가, ‘金脈캐기’ 대성공 [2010-4-29] 29일 낮 12시, 영남대 운동부 숙소인 ‘승리관’을 이효수 총장이 방문했다. 4월 한 달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건각’(建脚)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운동부 학생들에게 일일이 메달을 다시 목에 걸어주며 이 총장은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개인적으로는 물론 학교를 위해서도 큰 업적을 거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참석한 운동부 학생들 가운데 특히 씨름부는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경남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시·도 대항 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뿐만 아니라 개인전도 휩쓸었다. 박병훈 선수(21, 체육3) 역사급 1위, 김상현 선수(23, 특수체육교육4) 용장급 1위, 이재혁 선수(20, 특수체육교육2) 장사급 3위의 성적을 거둔데 이어 김상근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레슬링부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3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자유형 96kg급1위 김리(21, 특수체육교육3), 120kg급 1위 남경진(22, 특수체육교육4), 55kg급 2위 류동호(18, 체육1), 47kg급 3위 박기철(23, 특수체육교육4)을 거머쥐었다. 특히 김리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야구부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0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에 참가해 총 32개 대학 출전 팀 가운데 8강에 드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축구부는 홈경기와 어웨이경기 방식으로 치러진 ’2010 ollet kt U리그‘(3.18~4.26)에 출전해 8전6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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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동문, ‘나눔 릴레이’ 동참 이어져 장학기금, 발전기금, 치료비 등 나눔의 목적도 다양해 [2010-4-28] 제자를 위한 스승의, 후배를 위한 선배의, 친구를 위한 학우들의 ‘나눔 릴레이'가 영남대 캠퍼스 전체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4월 28일 오전에도 영남대 구성원들의 ‘나눔 릴레이’는 계속됐다. 이날의 릴레이 주자는 건축학부 교수들. 영남대 총장실을 찾은 건축학부 교수들은 십시일반 모은 1억8,4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제자를 위한 스승의 나눔 릴레이에는 건축학부 교수 15명 전원이 기꺼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건축학부장 정의용 교수는 “그동안 동문들이 기탁한 5억 원에 조그만 더 힘을 보태면 학부설립 6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장학기금 10억 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학업에만 매진해 우리나라에서도 가우디 같은 거장이 배출되기를 바라며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학부 교수들이 28일 오전 총장실을 찾아 1억8,400만원을 학부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로써 영남대의 나눔 릴레이는 4월에만 벌써 3번째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달 2일에는 재경동창회장을 새로 맡은 윤상현 회장(상학69학번, 일신무역(주), 일신전자산업(주) 회장)이 후배들과 모교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3일에는 일어일문학과 교수들도 학과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5천1백여만 원을 모아 이효수 총장에게 전달했던 것. 특히 일어일문학과 장학기금 모금에는 기쿠치 세이지, 기무라 아리노부 등 외국인 교수들까지 동참해 국적을 초월한 제자사랑을 실감케 했다. 지난 3월에도 나눔 릴레이는 3번 주자를 교체했다. 3일에는 특수체육교육과 박기용 교수가 개인적으로 수상한 '제45회 경북최고체육상'의 상금전액을 교통사고 재활치료를 위해 2년 넘게 휴학 중인 제자에게 전달한 데 이어, 11일에는 성악과 교수들이 1억 원의 학과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그리고 23일에는 원예학과 학생 80여명이 같은 과 2학년 학우 A씨에게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수술비에 보태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원예학과 학생들은 A씨의 아버지가 말기 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나섰던 것. 이 소식을 들은 교수들도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특하게 여겨 십시일반 성금을 보탰다. 앞서 1월에는 물리학과 교수들도 학과발전기금 1억8백만 원 기탁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물리학과 전임교수 11명 전원이 2월부터 급여공제 중이다. 스승의 솔선수범에 물리학과 동문들도 1월 말 동창회 창립총회를 열고 학과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한편 영남대에서는 현재까지 총 10개 학과 교수들이 학과발전기금으로 8억6천여만 원을 기탁했는데, 그 가운데 절반 남짓한 4억3,500만 원이 올해 4개월 동안 기탁돼 나눔 릴레이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나눔 릴레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살기가 팍팍해질수록 단비 같은 미담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네 인지상정인데, 요즘 우리대학에서 퍼지고 있는 ‘나눔 릴레이’의 열기가 우리사회 전체로 퍼져 살 만한 세상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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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수 총장, 샌드위치 나눠주며 중간고사 치는 학생들 격려 총학생회장, 교무위원 등 동참, 아침 7시 30분부터 아침식사 배달 [2010-4-20] 20일 아침 7시 반,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 "샌드위치 먹고 시험 대박 나세요.”라는 외침이 들리자 어느새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중간고사 준비로 새벽같이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이효수 총장이 직접 아침식사 배달에 나선 것. 총학생회가 10년째 시험기간이 시작되는 첫날과 이튿날 아침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아침식사꺼리를 나눠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 총장이 직접 총학생회에 제안을 해 함께 하게 된 이날 자리에는 이 총장과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서길수 부총장과 교무위원, 총학생회 간부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앞치마를 두른 이 총장이 직접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건네자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마냥 신기해하면서도 고마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오느라 아침도 못 먹었다”는 정혜원(21‧여‧생명공학부3년)씨는 “총장님께서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우리들을 생각하시는 줄은 미처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고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총장님으로부터 직접 아침식사를 배달받기는 처음”이라는 이상철(24‧남‧국사학과3년)씨는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이 담겼으니 이 샌드위치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든든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자식 배고픈 것부터 챙겨야 밥을 먹는 부모의 마음과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은 똑 같다”면서 “학업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이렇게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건네진 샌드위치는 총 2,200개. 총학생회장 박성곤(26, 도시공학과4년, 사진 아래 오른쪽)씨는 “매년 이 행사를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총장님 덕분에 학생들에게 더 큰 격려가 된 것 같다. 그렇지만 정작 총장님께서는 우리 때문에 아침식사를 거르신 건 아닌지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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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사관 합격자 12명 배출 군사학과 설치 대학 제외, 4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공군 5명, 육군 4명, 해군 2명, 해병대 1명 여성장교 임관 예정 [2010-4-1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올해 총 12명의 여군사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영남대는 군사학과 설치 대학을 제외하면 ‘4년 연속 전국 최다합격자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육군의 제55기 여군사관 선발 결과 발표를 끝으로, 2009학년도 여군사관 선발전형이 전 군에 걸쳐 마무리됐다. 그 결과 영남대는 공군 5명, 육군 4명, 해군 2명, 해병대 1명 등 총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공군장교 합격자 5명은 대구‧경북지역 공군장교 합격자 10명의 절반에 해당하며, 해군장교 합격자 2명은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국 선발된 7명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확실히 ‘여군장교’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서 2005학년도 여군사관 3명 배출을 시작으로 2006학년도 7명, 2007학년도 8명, 2008학년도 8명 등 지난해까지 총 26명의 여군사관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제 한 해에 두 자리 수 이상의 합격자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5년 전부터 영남대가 실시해 온 체계적인 여군장교 육성프로그램 덕분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매년 4월말, 4학년 졸업예정자와 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평균 2시간씩 주2회에 걸쳐 체력훈련, 군인으로서의 자질 및 소양 교육, 국가안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교비로 지원되며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특히 지난해부터는 1‧2‧3학년 가운데 희망자 2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예비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만 4년 만에 총 38명이 서류심사와 면접, 체력테스트를 거쳐 신원조회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3단계 선발과정을 통과해 ‘위풍당당’ 여군장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지난 2월 법학과를 졸업하고 5월 말 해군장교 임관을 앞둔 서미라(24)씨는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덕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꿈을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로 합격소감을 대신했다. 이에 대해 안옥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최근 여군장교가 전문직을 희망하는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수년째 여군사관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오르고 있다”면서 “취업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대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여군장교 육성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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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생활 ‘혁명’ 가져올 나노기술(NT) 연구, ‘나노강국KOREA’ 선도 SCI논문 월평균 3.2편, 교수1인당 매달 1.4편씩 발표 [2010-4-19] 세상의 모든 것이 작아지고 있다. 집채 만 한 슈퍼컴퓨터가 엄지손가락 만 한 칩(chip)으로 만들어졌다. 작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독특한 특성을 가진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소형’ 또는‘극미세’를 뜻하는 ‘나노(nano)’ 기술이 세상을 신비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태양전지, 반도체 등에서 벽걸이TV, 세탁기, 샴푸,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나노’ 기술의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머리카락 10만분의 1 수준(1nm=10억분의 1m)의 물질을 조작해 물성을 제어하는 나노기술(NT)이 정보과학기술(IT), 생명공학기술(BT)과 함께 21세기 ‘3대 과학기술’로 꼽히며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교육과학기술부 ‘WCU(World Class University)사업’을 수행 중인 ‘영남대 나노사업단’(단장 주상우, 기계공학부)이 글자 뜻 그대로 ‘세계 수준’(World-Class)의 연구실적을 내놓으며 한국 나노기술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나노사업단 교수들이 나노기술을 응용한 바이오센서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너지, 수, 주상우, 샤르마 교수)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영남대 나노사업단이 발표한 SCI 논문은 총 24편. 월평균 3.2편의 논문이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이름을 내걸고 ≪Physical Chemistry,A≫, ≪Biomicrofluidics≫ 등 세계적 권위의 SCI저널에 실린 것이다. ≪Physical Chemistry,A≫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stry Society)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로, 관련분야 106개 저널 가운데 Top3로 손꼽힌다.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의 ≪Biomicrofluidics≫ 역시 유체 및 플라즈마 역학 분야에서 Top10 저널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3.2편의 SCI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나노사업단 참여교수들의 우수성과 노력 때문이다. 현재 영남대 나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단장 주상우 교수(51, 기계공학부)와 샤르마 교수(Ashutosh Sharma, 49), 치엔 교수(Shizi Qian, 39) 등 선발주자 3명을 비롯해 올 3월 참여한 바너지 교수(Arghya Narayan Banerjee, 35)와 4월 초 입단한 수 교수(Lin Xu, 30) 등 총 5명이다. 그동안 이들이 발표한 SCI논문을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교수 1인당 매달 평균 1.4편을 발표한 셈이다. 공동연구논문까지 포함하면 주상우 단장은 총 16편, 치엔 교수는 12편, 샤르마 교수는 9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바너지 교수 역시 사업단에 참여한 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편의 논문을 SCI저널에 투고해 현재 게재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국내외 학회에 참가해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에 나노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을 쌓고 있다. 통상 SCI논문 투고에서 심사, 게재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은 약 6개월. 따라서 영남대 나노사업단의 SCI논문 발표 및 연구 실적은 '세계 수준‘(World-Class)을 뛰어넘어 가히 ‘세계 최고’(World Best)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판 MIT’로 불리는 인도국립기술원(IIT)의 석좌교수이자 세계 나노기술, 특히 나노패터닝(nato-patterning)분야 5대 석학으로 손꼽히는 샤르마 교수는 “나노기술 분야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의 대학들도 1년에 SCI 논문 10여 편 발표가 어렵다”면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지 불과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24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는 것은 가히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노바이오기술’ 연구 박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기여 사업단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나노융합기술 응응 및 실험 분야에 보다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미래경쟁력이 될 ‘나노바이오’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주상우 단장은 “백혈구보다 작은 나노로봇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몸속에 침입한 병균과 싸우고, 필요한 약물을 상처부위로 가져가 치료하며, 치료약이나 특정징후가 있는 암세포에 결합할 수 있는 팔을 달면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나노기술(NT) 때문에 가능해지는 것”이라면서 “2015년 그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인 세계 나노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나노기술 연구 및 응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말 교육과학기술부 WCU사업에 선정된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2013년 8월말까지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나노기술 관련 기초 연구 및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