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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영남대-메이지대 교류협정 체결 후, 年2회 학생교류 학습콘텐츠 공동 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2013-11-26]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3 한·일 e-Presentation Contest with Friendship’을 개최했다. 영남대는 2010년 11월 일본 메이지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학생들이 학습 및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매년 2차례 한국과 일본에서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e-Presentation Contest’는 양국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주제선정, 자료수집, 발표자료 제작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프레젠테이션 진행 과정이 동영상으로 제작돼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주와 영남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와 한동대, 일본의 메이지대학과 문화학원대학 학생 2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주국립박물관・동궁과월지(안압지)・분항사(1팀)’, ‘교촌한옥마을(최부자고택)・계림・향교・첨성대(2팀)’, ‘불국사・석굴암(3팀)’, ‘김유신장군묘・무열왕릉・대릉원(4팀)’ 등 4개 팀을 구성해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신라와 일본의 문화·역사’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다. 3일간 진행된 교류전에서 첫째 날 오리엔테이션 및 기획회의, 둘째 날 현장답사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 셋째 날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다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공동의 목표를 향한 끈끈한 팀워크로 미션을 완수했다. 지난 8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이토우 아키라(ITO AKIRA) 메이지대 부총장 등 한·일 대학 관계자 및 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시간에는 양국 학생들의 창의적인 프레젠테이션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정수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장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함으로써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발전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대학 및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우수한 대학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10월부터 재학생 대상 ‘e-Presentation Festival’을 진행하고 있다. 총 2차례의 예선을 거쳐 20개 팀을 선발하고 결승에서 최종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내년 1월 중 메이지대에서 개최하는 한·일 e-Presentation 행사에 영남대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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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20일 ‘2013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개최 지역 대표 중견기업 등 150여 개 사 참여, 창조경제 산학협력 선도모델 선포 LINC사업단간 초광역 산학협력 융합모델 제시 으뜸기업 취업박람회,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회, 우주기업페스티벌 등도 진행 [2013-11-20]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제를 위한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2013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 영남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단장 이희영)과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인 (주)아진산업, 한국파워트레인(주), (주)화신, 희성전자(주) 등 150여 개 사가 참가했으며,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회 △으뜸기업 취업박람회 △가족기업 홍보관 △창조경제 산학협력 선도모델 선포식 등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장을 만들었다. 천마아트센터 3층 챔버홀에 마련된 ‘으뜸기업 취업박람회’ 에는 (주)에나인더스트리, (주)오성기공, (주)제이브이엠, (주)한중 등 대구·경북지역 우수기업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많은 학생들이 방문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면접 및 현장실습 사전면담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으뜸기업 취업박람회’는 전국 대학 최초로 영남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최우수 취업박람회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우주기업(우리 주변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 페스티벌’도 동시에 진행됐다. 2011년에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은 영남대의 명물행사로 올해는 20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LINC사업단의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전시부스에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로 연계시킨 ‘캠퍼스 창업 아이템 영웅전’도 진행됐다. 영남대는 활발한 학생창업지원으로 지난 1년간 4건의 학생창업을 성공시켰으며, 2012년 창업진흥원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대구·경북 학생창업경진대회 대학부 대상, 2012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3년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학생창업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최영조 경산시장, 장화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해 창조경제를 위한 산학협력을 축하했다. 특히 김재홍 차관과 박철규 이사장은 각각 ‘산업부문의 창조경제 정책 방향’과 ‘청년의 진로·취업과 창업’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희영 영남대 LINC사업단장(55, 신소재공학부)은 “산학협력의 우수성과뿐 만 아니라 지역의 중견기업들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권역 내 산학협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권역의 LINC사업단들과도 손을 맞잡는 융합형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 LINC사업단은 이날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회장 임규태)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상훈)과 함께 공동포럼을 개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인과 교수, 연구원,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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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장현욱 교수(61, 약학부, 사진 좌)와 류호상 교수(55, 체육학부)가 '제54회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19일 경상북도는 '제54회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6명의 수상자 가운데 2명이 영남대 교수로서 장현욱 교수는 자연과학 부문에서, 류호상 교수는 체육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 교수는 만성질환에 대한 기초 및 응용연구로 당뇨와 비만,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류 교수는 영남대 학생처장 재임기간 동안 전국체전에서 30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경북도의 전국 최초 체육지도자 해외 파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경북도 문화상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이는 총 8개 부문 18명. 수상자는 각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29명이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와 활동실적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그 결과 자연과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체육, 언론출판 , 문화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고, 인문사회과학 및 문학 등 2개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조형예술 부문에는 이희복(57) 안동 흙예술원 대표, 공연예술 부문에는 박창근(59) 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 언론`출판 부문에는 안상호(56) 매일신문 중부지역본부장, 문화 부문에는 고재하(83) 문경 근암서원 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1956년부터 지난해까지 33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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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재경취업동문환영회 2년째 개최. 동문선배와 취업새내기 등 400여명 참가, 멘토와 멘티 인연 맺고 평생 후원 약속 [2013-11-14] “1972년 삼성에 입사한 이래 4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성공의 키워드는 ‘열정’, ‘겸손’, ‘자기 확신’, ‘배려’다. 이 4가지를 실천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행운아’라는 자기주문을 통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이채욱 CJ그룹 회장, 법학 64학번). “삼성에서 18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 했다는 것이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팀워크를 중시하고 묵묵히 조연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통산 9개의 신기록을 세우며 마지막 무대에서 조명 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여러분도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라”(양준혁 SBS야구해설위원‧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경제88학번). “산은 넘으라고 있고, 강은 건너라고 있는 것. 쟁쟁한 선배들을 뛰어넘어 여러분의 세계를 열어가길...”(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68학번), “지방출신들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주눅이 드는 건 사실이다. 1982년 사법고시 합격하고 1983년 사법연수원에 들어가고자 처음 서울역에 내렸을 때 나도 그랬다. 그러나 그런 기분은 곧 극복될 수 있다. 든든한 선배들이 있음을 잊지 말고 자신감으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주호영 3선 국회위원, 법학78학번).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이 두가지는 꼭 당부하고 싶다. 월급 200만원 받으면 250만원의 이익을 회사에 되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직장생활을 하자. 그리고 직속상사가 승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자”(김화동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법학76학번).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영남대 출신의 쟁쟁한 출향인사들이 13일 오후 7시,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 모였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2년째 재경 취업동문환영회를 열었다.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마련한 자리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온 선배들은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과 이채욱 CJ그룹 회장(법학64), 이종우 ㈜한국호머 대표이사(기계64),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토목67),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주호영 의원(법학78), 김화동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법학76), 김상훈 의원(법학82), 양준혁 전 삼성라이온즈선수(경제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150여명. 이들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 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기업에 취업한 동문 후배 287명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후배들을 만나 반가움을 전하며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64, 사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낯설고 물 선 곳에서 새롭게 사회생활을 출발한 후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후배들이 주역이 되어 앞으로 동창회를 활성화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실현하기 어려운 꿈도 이룰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고 간직한다면 그것이 바로 비전이다. 영남대 동문으로서의 자긍심과 천마인 특유의 기질로 비전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개인은 물론 우리사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뒤에서는 오늘 이 자리에 섰던 후배들이 취업새내기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BASSO, ab.f.z 등 4개의 패션브랜드를 보유한 ㈜SG세계물산에 입사해 수출2부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있는 전진화(25, 의류패션08학번, 여)씨는 이날 취업새내기를 대표한 답사에서 “처음 서울에 올라와 외롭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동문 선배님인 사장님의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됐다. 오늘 이렇게 더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면서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다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이천수(70) 영남학원 이사장과 노석균(57) 영남대 총장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천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취업출발선상에 선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동문 선배들이 환영회까지 연 것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일인데 역시 영남대 동문들의 결속력은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 “각계각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후배들은 영남대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 분발해 민족중흥의 동량을 키운다는 창학정신을 사회 곳곳에서 실천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도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영남대학교를 대표하는 첨병이라는 각오로 프런티어를 개척해나가며, 10년, 20년 뒤에는 이 자리를 여러분의 손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며, 여러분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미래”라고 격려했다. 한편 개그맨 ‘김샘’(본명 김홍식, 44, 무역88)의 사회로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모교에서 공수해간 막걸리로 축배를 드는 등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4년 가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축하떡을 절단하고 있는 노석균 총장, 윤상현 회장, 이천수 이사장, 취업새내기 배병헌 씨(롯데카드 근무) 노석균 총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채욱 CJ그룹 회장이 후배들에 행운아마인드를 가지라고 역설하고 있다 '양신' 양준혁 SBS야구해설위원이 취업새내기를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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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수험생초청 입시설명회 개최. 2014학년도 정시 입시 전형, 신설·특성화학과 소개 등 수험생 궁금증 해소 다음달 9일까지 고교 방문입시설명회 동시 진행 [2013-11-12]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들과 진학 담당 교사를 초청해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연일 개최 한다. 그 시작으로 12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대구 성광고, 남산고, 대구여고에서 온 학생과 교사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유다진(19, 대구여고) 학생은 “이번 정시에서 외식산업학전공을 모집하는 영남대에 관심이 많다”며 “입시설명회에 와서 다양한 장학금제도까지 설명을 들으니 꼭 영남대에 오고 싶다”고 기대했다. 또한 우수한(19, 남산고) 학생은 “아직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기존에 알지 못했던 다양한 학과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4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현황 소개와 2014학년도 정시 입시 전형 안내,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소개를 직접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년째 입시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황현주 학생(22, 경영학부 3년)은"수험생 신분으로 입시설명회를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학교 대표로서 수험생들에게 설명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수험생의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우리 대학의 모든 것을 알려줘 수험생들이 학교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달 29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52개 고등학교에서 21,300여 명의 학생과 63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한다. 또한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미여고, 경주여고, 포항고 등 대구·경북의 16개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방문 입시설명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를 준비한 김용찬 입학처장은 “이제 막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아직은 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수능점수가 나오기까지 각종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해 각 대학의 특성화학과나 장학제도, 학생복지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대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총 2,140명을 이번 정시에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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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흉상 건립 1주년 맞아 모교 방문 12년간 장학기금 '10억 1300만원' + 9일에도 '1억 원' 깜짝 기탁 [2013-11-11] <1억원 기탁한 이종우(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회장 부부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배님과의 만남은 평생의 롤 모델을 얻게 된 제 인생의 최대 행운이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부모님을 1년에 2번씩 웃게 해드릴 수 있었고, LG 디스플레이에 취업해 부모님께 또 한 번 효도할 수 있었습니다. 송암장학회가 영원히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장학생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영남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LG디스플레이에 취업해 현재 노트북설계 업무를 맡고 있는 윤정기(29)씨. 영남대 기계공학부 03학번인 그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은인(恩人)이 한 분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 1학기 만에 포기해야 했던 학업의 꿈을 은인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던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대기업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었기 때문.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지난 2006년 1월에는 군복무 2년 동안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꼬박 모은 월급 통장과 도장을 통째로 보내드렸지만, 그 은인은 서울에서 예천에 있는 군부대까지 직접 찾아와 오히려 감사의 말을 전하며 통장을 돌려줬다. “따뜻한 마음만 받겠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라며 후배에게 오히려 고마움을 표한 그 은인은 바로 건축자재 제조전문 중소기업체 ㈜한국호머의 창업자 이종우 회장(73). 공군 문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1964년 영남대 기계공학과 야간과정에 입학한 이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1억 원을 모교 학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면서 "당시 공군 문관 연봉이 3만원이었는데 대학등록금도 1년에 3만원이라 여간 힘든 게 아니었지만 주변의 도움 덕분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제 갚을 위치가 된 만큼 자식들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나라를 이끌고 나갈 인재를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뒤 2002년 11월 4억 원을 한꺼번에 기탁하는 등 지난해까지 이 회장이 영남대 기계공학부에기탁한 장학기금은 총 10억 1300만원. 영남대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이 회장의 호를 따 ‘송암(松巖)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2003년 1학기부터 2학년 재학생 1명씩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11명의 영남대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송암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그 가운데 6명은 이미 사회로 진출했고, 5명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송암장학생들이 이종우 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캐리커쳐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9일 다시 한 번 선배의 뜻을 기리기 위해 뭉쳤다. 지난해 11월 8일 ‘송암 이종우 회장 흉상’이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잔디광장에 건립된 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회장을 모신 자리에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지홍기 대외협력부총장, 기계공학부 교수들도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물려주시고, 항상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첫마디를 꺼낸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내조의 여왕이신 사모님께 특별히 감사한다”며 학교를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감사편지를 낭독한 정인지(27, 기계공학부 4학년)씨는 “이 회장님과는 4년 전 처음 인연을 맺고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존경받는 공학자가 되자’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 주신 분”이라며 “장학금도 감사하지만 인생의 멘토를 얻게 된 것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했다. 이에 화답해 이종우 회장은 “항상 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과 함께 “송암장학회가 계속 유지될 수 있게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 예산실 과장으로 근무 중인 송암장학생 1기 졸업생 김양현(기계 02학번)씨 등 만찬장에 참석하지 못한 장학생들은 영상메시지를 보내 "송암장학생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종우 회장은 이날 만찬자리에서 장학금 1억 원을 깜짝 기탁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기탁한 금액까지 이 회장이 기탁한 장학기금은 총 11억 1,3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