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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전공 학생 30여명, 중구 16개 명물거리 새롭게 디자인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전시회 가져, 시민들 눈길 사로잡아 지난해 대명공연문화거리 디자인 이어, 졸업작품전시회 전통으로 자리매김 [2016-9-20]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사에서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대구의 명물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한 작품들이 지하철역사에 전시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학부장 구본덕)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대구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지하공간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건축디자인전공 학생 30여 명이 대구 중구에 소재한 유명 거리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디자인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 이들은 ‘명물골목 활성화’를 주제로 ‘떡전골목의 활성화 방안’,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는 진골목’, ‘가구의 결부방식을 거리에 적용시킨 봉산가구골목’을 비롯해 봉산문화거리, 동성로 등 중구 16개 명물골목에 대한 가로환경개선계획과 주요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제안을 했다. 학생들을 제안을 높게 평가한 중구청(청장 윤순영)이 대구의 중심인 지하철 반월당역사에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등 전시를 위한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축 디자인 관련 전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골목길을 각양각색의 모형들로 구성한 작품에 시민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영남대 건축학과 김소희 교수는 “건축디자인이라는 실용학문을 실제 일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의 장소와 접목해 봄으로써 작품을 제작하는 학생들의 몰입도도 좋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다”면서 “건축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고, 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해 대구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를 대상지로 한 작품들을 지하철 3호선 명덕역사에서 전시한데 이어, 올해 중구의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은 건축의 내·외부 공간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미래형 환경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개별 작업 중심의 전통적인 졸업전시회 형식을 탈피해 대구의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후, 전공과 연계해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대구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지하3층 대합실 입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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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로이터, 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많은 연구자 3,200여 명 발표 수학 분야 전 세계 105명에 이름 올려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 논문 100여 편 발표, 피인용 횟수 7,446회 [2016-9-19] 박주현(48) 전기공학과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최근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전 세계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3,200여 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박주현 교수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수학 분야는 총 105명으로 박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운영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해 매년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다. 때문에 ‘Highly Cited Researchers’에 등재된다는 것은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올해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과학 및 사회과학 등 총 21개 분야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많은 128,887편의 논문을 분석해 상위 1% 연구자 총 3,200여명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7,446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H-인덱스(Index)’는 48로 나타났다. H-인덱스가 48라는 것은 피인용 횟수가 48회 이상인 논문의 수가 48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질적 수준이 높은 논문을 그만큼 많이 발표했다는 것이다. 박 교수 논문의 질적 우수성은 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나 스코푸스(SCOPUS)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스콜라에서는 총 인용횟수 12,118회, H-인덱스 59, 스코푸스에서는 총 인용횟수 9,148회, H-인덱스 52에 달할 정도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시간지연시스템, 동적 네트워크, 카오스 시스템, 지능 시스템, 다중객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서 “향후 시스템생물학, 사이버물리시스템, 자율 무인체 등의 응용연구에 기초연구결과의 접목을 강화할 계획이며, 세계 각국의 저명 연구자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포항공과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국공학기술학회(IET)에서 발행하는 ‘IET 제어이론 및 응용(IET Control Theory and Applications)’, 세계적인 과학·기술·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의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 등 다수의 국제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개발’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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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균 총장, ‘융합인문학’ 정규 강좌 특강 ‘현대사회의 특징과 대학의 역할’ 주제 강의 및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의지가 성공 이끌 것” [2016-9-13] <2016-2학기 정규 강좌인 '융합인문학' 첫 번째 연사로 강단에 오른 노석균 총장> 노석균 총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규 교과목 강의를 위해 강단에 섰다. 6일 오후 3시 상경관 210호에서 노석균 총장이 2016학년도 2학기 정규 교양 강좌인 ‘융합인문학’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것. 노석균 총장은 ‘현대사회의 특징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의했다. 오랜만에 강단에 선 노 총장의 강의에 강의실을 가득 메운 300명의 학생들은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집중했다. 노 총장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문학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신설된 ‘스무살의 인문학’과 ‘융합인문학’ 등 인문학 강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학생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관련 교양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총장은 이번 강의에서 교수이자 공학자로서 면모도 빛을 발했다. 빅뱅이론이나 분자의 특징 등 과학 상식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학생들과 대학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지기 어려웠던 노 총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 총장은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학생중심 학사제도 개편 사례 등 학생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최근 대학의 주요 성과와 정책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또한 영남대의 역사와 정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소개하는 등 대학의 정체성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강의도 이어졌다. 일반 강의 시간에 접할 수 없는 대학의 역사와 현안, 정책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자,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우리 대학이 대내외 대학평가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렇게 많은 국고 지원 사업을 수주해 추진하고 있는지,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훌륭한 동문 선배들이 많은지 몰랐다. 우리 대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애교심과 자긍심을 갖고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총장님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노 총장은 “영대신문, 대학 홈페이지, SNS 등 학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필요하면 학생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화답했다. 노 총장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기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청년들이 지금 당면한 어려움과 문제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기도 하지만, 성공의 동력이기도 하다”면서 “예정된 성공이 없고, 우연한 실패도 없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굳은 의지가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격려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부터 명품 인문학 교양 강좌인 ‘스무 살의 인문학’과 ‘융합인문학’을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학생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인문학 강좌는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강의가 매주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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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글로벌 새마을人 한가위 한마당’ 개최 50개국에서 온 유학생, 교수 등 270여 명 참여 윷놀이, 사물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통해 한국문화 체험 [2016-9-9] <'2016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가위 한마당'에 50개국 24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추석을 맞았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이 먼 이국땅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2016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것.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6일 앞둔 9일 경산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개국에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241명과 교수, 교직원 등 27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승우 원장은 인사말에서 “추석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먹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이라면서 “추석을 맞아 고향에 있는 가족과 동료들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오늘 이 축제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칼리드 파루크(Khalid Farooq, 33,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면서 새마을이나 국제개발 같은 학문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학원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다. 특히 학우들이 선보이는 각 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함께 문을 연 이번 행사에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 장기자랑 등에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흥겨운 시간이 가졌다. 이번 축제에서 패션쇼에 참가한 잠비아 출신의 응귀라 음시무코 프리실라(Ngwira Msimuko Priscilla, 40,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2기) 씨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만나 어울리는 추석의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잠비아에 있는 가족들과는 떨어져 있지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전통 의상을 입고 어울려 공연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중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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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이틀간, 삼성·롯데·포스코 등 대기업 및 공기업 80여 개 기업·기관 참가 대구상공회의소 ‘대학 리크루트 투어’ 동시 진행 취업전문가 컨설팅,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 [2016-9-8] <2016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7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6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 영남대 LINC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구도시철도공사, 에스엘(주),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채용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과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됐다. 8일 오후 2시 영남대 이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채용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사전 온라인 신청한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직업 인성 검사’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상흠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공기업, 외국계 기업과 지역의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구직활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에서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앞서 6일에는 현대건설의 채용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등의 개별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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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69학번 출신 씨름인 제40대 박승한 체육학부 교수 이어 영남대 출신 씨름협회장 2명 배출 선수·지도자·교육자·해설위원 등 씨름계 각 분야 영남대 씨름부 출신 대거 활약 [2016-8-31] 영남대 씨름부 출신인 박팔용 동문(71, 행정 69학번, 한양소재(주) 대표이사)이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8월 21일 대전 유성구청소년수련관 누리홀에서 열린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245명 가운데 투표에 참석한 211명 중 131표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박 회장의 당선은 기존의 대의원 선거 방식이 아닌 245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실시된 선거를 통한 당선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로써 영남대는 제40대 회장을 지낸 박승한 영남대 체육학부 교수를 비롯해 두 명의 씨름협회장을 배출하면서 명실상부 씨름 명문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박 회장은 씨름인 출신으로 1969년 영남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씨름부 총동창회장, 한국씨름연맹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속적인 모교 사랑과 씨름 사랑을 실천해온 인물이다. 1954년 창단된 영남대 씨름부는 대한민국 씨름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우수선수와 지도자 및 교육자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백두장사 3명, 한라장사 5명, 금강장사 5명, 태백장사 4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일반부 감독 3명, 대학부 감독 1명을 비롯한 지도자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씨름계에서 영남대 동문의 활약은 선수와 지도자배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4월 대한민국 최초의 씨름연수원인 ‘대한씨름협회 연수원’이 영남대에 설치됐으며, 초대 박승한 원장(체육학부 교수)을 비롯해 2대 김학웅 원장(법학 61학번), 류호상 원장(체육학부 교수)과 허용 사무국장(씨름부 감독) 등이 모두 영남대 출신이다. 그리고 신명수 동문(체육 74학번)은 KBSN 씨름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등 씨름계 각 분야에서 영남대 동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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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핵심부품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본격화 미래부, 지자체, 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 15개 기관 참여 국고 등 사업비 38억5천만 원, 교수·박사급 연구원 등 70여명 참여 [2016-9-14]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센터장 박용완)’를 개소했다.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핵심 부품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를 비롯해 지자체(경상북도, 경산시), 연구소(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자동차 및 IT 관련 6개 기업(㈜아진산업, ㈜이모션, ㈜베이다스, ㈜에스엠씨, ㈜브이아이앰, 자미), 대학 등 총 15개 산·학·연·관이 참여한다. 2019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고 지원금 29억 원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 대학 등에서 총 38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 박사급 연구원 등 총 70여명의 인력이 참여한다. 1일 오전 영남대 CRC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박성수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아진산업 성동진 선행연구소장 등 사업 참여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센터 개소에 따라 미래 산업 핵심기술 개발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면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영남대가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에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국제표준 기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ICT 기술 융합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에 전문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원가에서 전장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0%에서 2020년에는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는 2020년 3,0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스마트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자동차와 ICT 기술의 융합은 우리 삶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스마트 자동차 실현에 필수적인 차세대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부품업체, IT업체 간의 융합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영남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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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공무원 초청 새마을 연수 청도군-베트남 딩화현 MOU 체결, 딩화현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 [2016-8-29] 영남대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협력 중인 개발도상국 농촌지역의 새마을운동 전수를 위한 새마을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도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원장 최외출)가 청도군과 함께 ‘베트남 새마을 리더를 위한 새마을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것.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공무원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새마을운동의 이해와 경험공유, 새마을정신과 새마을교육, 새마을운동의 실천기법, 지도자의 역할과 주민참여, 한국의 농업과 협동조합 등에 대해 교육받고,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새마을운동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하는 등 현장학습에 참가했다.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은 지난 2014년부터 청도군이 지원하는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2014년 청도군과 딩화현은 상호우호 증진 및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했다. 이후 매년 상호방문,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딩화현의 새마을사업 확대와 발전을 위해 청도군이 새마을운동 전문교육기관인 영남대에 관계자 연수를 요청해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연구센터 원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에는 새마을정신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지속적인 정책적 의지 등 지도자의 철학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면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한국의 경험과 사례들을 살펴보고, 베트남 상황에 맞게 새마을운동을 적용해 나가는데 좋은 학습 지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 팜 비엣 쭝(Pham Viet Dung, 오른쪽 사진 왼편) 딩화현 부현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 모습과 새마을운동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한 영남대와 청도군에 감사하며, 베트남에 있는 많은 공무원들이 새마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외출 원장님을 베트남 딩화현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10년 청도군과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의 새마을정신 진흥을 위한 새마을연구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새마을연구센터를 설립해 아동부터 일반 성인, 새마을지도자, 교사, 외국인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새마을정신의 실천과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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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히로시마경제대, 한·일 지역 공동답사 프로젝트 진행 조선통신사 발자취 쫓고, 대구 근대역사문화 탐방도 함께 해 히로시마 한국총영사관 주관 ‘조선통신사 행사’ 초청받아 탐방결과 공동 발표 답사루트 정리해 일본 최대 여행사에 여행상품 제안도 계획 [2016-8-29] <영남대-히로시마경제대학 지역 공동답사 프로젝트팀 일본 국가지정 사적인 쓰시마 반쇼인 답사>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학생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 프로젝트가 새로운 형태의 한·일 문화교류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와 히로시마경제대학이 진행한 ‘한·일 지역 공동답사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2월 히로시마경제대 ‘와카타비(若旅) 프로젝트팀’이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일본 쓰시마(대마도) 지역 공동답사’를 제안해 오면서 추진됐다. 와카타비 프로젝트팀은 히로시마경제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생 주도 17개 프로젝트팀 가운데 하나로, 여행을 주제로 일본 국내외 지역을 답사하고 새로운 여행 플랜을 제안하는 프로젝트팀이다. 공동답사의 일환으로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한·일 교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쓰시마에서 양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쫓았다. 학생들은 쓰시마 현지 향토연구가와 조선통신사 전문가의 강의와 해설을 듣고, 한·일 교류와 관계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답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영남대 일어일문학과와 히로시마경제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고적답사단과 나가사키국제대학 소속 교수와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등 양국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대구 소재 한·일 문화교류 공간인 '대구하루'에서 공동답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지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11일 한국으로 넘어와 14일까지 영남대에서 공동답사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대구 중구에 소재한 한·일 문화교류 공간인 ‘대구하루’에서 일본에서의 공동답사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주고받았으며(왼쪽 사진), 대구근대역사관과 희움 일본군위안부역사관, 대구화교학교 등을 찾는 등 근대 시기 대구의 역사문화 및 한일 역사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한·일 공동답사 활동에 참가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4학년 이민희(24) 씨는 “일본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한국의 흔적을 찾기 위해 3주간 상세히 사전조사를 한 후 현장답사를 진행했다”며 “준비한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했다. 문화인류학과 전공 선배님들과 함께 답사를 진행하며 전문 지식도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동답사 프로젝트는 대학 차원의 교류활동을 넘어 정부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히로시마현과 한국총영사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정기 조선통신사 행사에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 5명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영남대 학생들은 히로시마경제대 학생들과 함께 이번 공동답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2월경에는 이번 공동답사 내용을 정리해 일본 최대여행사인 JTB에 여행상품으로도 제안할 계획이어서 일반 시민들의 문화 교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화교학교 방문>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학과장은 “앞으로 히로시마경제대, 국립히로시마대 등 자매대학을 거점으로 한·일 양국의 지역이해 및 평화활동을 주제로 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대학생들이 시작한 작은 문화 교류활동을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면,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복잡한 관계에 있는 한·일 양국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히로시마경제대와 지난 2011년 2월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일본문화탐방단(24명)이 히로시마경제대를 방문해 한·일평화를 주제로 문화교류 활동을 하면서 양 대학의 교류가 본격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