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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성료 13일∼15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국내외 24개大 34개 팀 출전해 ‘열전’ 영남대 ‘YUSAE 16’팀 종합우승, 2년 연속 1위 올라 [2017-7-15]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카퍼레이드>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PRIME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7)가 뜨거웠던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2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등 해외 3개 대학을 비롯해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국내외 24개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 16'팀> ‘속도위반’팀의 드라이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2학년 이규익(21) 씨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영남대에서 열리는 대회뿐만 아니라, 미국과 군산에서 열리는 대회 등 여러 자작자동차 대회에 참가해 본 경험이 있는데,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자작자동차대회는 오프로드 트랙이 우수하다. 인프라의 우수성에 비해 참가팀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이제 2학년으로서 본격적으로 전공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동차 설계 분야에 관심이 많다. 수년간 자작자동차 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쌓은 경험이 전공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16’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YUSAE’ 학생들로 구성된 ‘YUSAE 16’팀은 전년도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동명대 ‘S.E.C-TU’팀, 3위는 한남대 ‘Dynamics’팀이 각각 차지했다. <정적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대회 첫날인 13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다. <동적 검사> 14일 오전에는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바위타기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 참가 모습>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한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 대회 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자동차 설계와 제작, 운행까지 직접해보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을 것”이라며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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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보조사업’ 지원 받아 ‘소아암 환아 대상’ 1:1 맞춤형 멘토링, 예체능 교육 기부 봉사 [2017-7-15] 영남대 경영학과 교육기부봉사사업단 ‘희열위고’ 소속 학생들이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장기간 병원 치료를 하느라 학업수행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이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희열위고” 사업단은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와 협력으로 지난 6월부터 ‘희열위고’ 소속 대학생 1명과 환아 1명이 조를 이뤄 진행하는 ‘1:1 교육봉사’와 예체능 교육 및 주제별 특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토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 교육은 학업 수행을 위한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과 학교나 사회생활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환아들의 특성과 치료 상황 등을 고려해 수업 일정과 내용, 방식 등이 결정된다. 즉, 환아들과 부모는 물론, 담당 주치의와 협의를 통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소아암으로 진단받고 입원 및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5세부터 중학생까지 약 10여명의 소아암 환아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15명의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소속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의 이번 교육기부 봉사활동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사업비 대부분이 환아들의 교육을 위한 교재 및 기자재 구입과 봉사자로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일부 교통비로 사용된다.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은 남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구시 지원 사업과 관계없이 이미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환아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영남대학교의료원 본관 4층 소아청소년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영남대 경영학과 ‘희열위고’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오랜 기간 병원 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의기소침해 있고 어색해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수업을 할수록 여느 아이들처럼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고 뿌듯함도 느끼고, 책임감도 커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희열위고’ 회장을 맡고 있는 영남대 경영학과 2학년 구효정(22) 씨는 “아직 어린 나이에 어른들도 힘들어하는 항암치료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쳤겠지만, 우리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한결 표정이 밝아진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구효정 씨는 “소아과 환아들을 위한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대해 올해 말까지만 대구시의 지원을 받기로 되어 있으나, 대구시의 지원이 종료된 이 후에도 계속해서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예정이다.” 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항암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소아혈액종양과의 이재민교수는 “희열위고 사업단의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소아암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 및 사회적 관심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도토리 교실 수업 후 희열위고 학생들과 함께한 영남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의사 선생님들 및 환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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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2017 국제공동캡스톤디자인캠프’ 열려 싱가포르·태국·한국 3개국 공학도 머리 맞대고 국제협력 창의종합설계 [2017-7-14] <2017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참가자들>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 3개국 대학생들이 모여 실물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2017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International Capstone Design Project Camp 2017)’가 영남대서 열렸다. 영남대가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5년째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열린 이번 캠프는 15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등 해외 3개 대학을 비롯해 총 16개 대학에서 6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과 전공을 골고루 섞어 총 4개 팀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다.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전기모터를 이용한 자동차에 아두이노 센서 등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융합한 자동차다. 각 팀은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것에서부터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하여 실물 자동차를 제작한다. 각 팀들은 짧은 캠프기간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캠프 시작 전부터 팀을 구성해 의견을 공유하고 작품 콘셉트를 미리 정해 캠프에 참가했다. 태국, 싱가포르의 대학을 비롯해 한라대, 홍익대, 계명대 등으로 구성된 C팀의 팀장을 맡은 김진우(23, 한라대 전기전자공학과 3학년) 씨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팀워크를 발휘해 자동차 분야 최대 이슈인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작업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본 것이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내년에도 꼭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5일차인 14일 오전에는 각 팀들이 직접 만든 자율 주행 전기자동차로 영남대서 개최되는 ‘2017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쳤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5년째 캠프를 개최하며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캠프 기간 동안 밤샘작업을 하며 흘린 땀과 노력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이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IOT 업계 등과 산학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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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장사급 1위(박찬주) · 3위(정연민) 차지 전도언 선수, 용장급 시즌 2관왕 ‘랭킹 1위’ 올라 올해 열린 주요 대회에서 최강 용인대 잇달아 꺾으며 단체전·개인전 제패 [2017-7-7] <왼쪽부터 영남대 씨름부 박찬주, 전도언, 정연민 선수, 허용 감독>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다시 한 번 대학부 씨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근 영남대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개최된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장사급 결승전에서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교수가 이끄는 용인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영남대 박찬주 선수(20,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가 용인대 4학년 노정현 선수를 만나 2:1로 승리를 거두며 대학부 장사급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 정연민 선수(22,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는 동체급 3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 5월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장사급 결승에서 정연민 선수가 용인대 장성우 선수를 꺾고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용인대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며 대학부 장사급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용인대 씨름부는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교수가 지도하고 있어서 고등부 장사급 선수의 진학 선호도가 높고, 실제로 대학팀 중 가장 많은 4명의 장사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강팀을 꺾고 연이어 장사급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 깊다. 우리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묵묵히 훈련에 임한 것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전도언 선수(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는 제47회 회장기 용장급(-90kg) 1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에 올라 시즌 2관왕을 차지하며 동체급 랭킹1위에 올랐다. 올해 영남대 씨름부는 주요 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전통의 대학 씨름 명가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14회 전국 학산배 씨름대회 장사급에서도 정연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3월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영남대를 4년 만에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허용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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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봉사단, 해외인턴십, 배낭여행 등 400여명 해외 파견 전공연계해외현장학습, 선진 산업체 탐방 등 프로그램 다양화 [2017-7-6] <제33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 여름방학 동안 영남대 학생들은 학기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낸다. 영남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매년 방학기간 중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영남대 학생 400여 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2회에 걸쳐 2,49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영남대의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다. 영남대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제33기 해외자원봉사단 40명을 몽골과 라오스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5일 오후 3시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7월중 각 국에 파견돼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32기 해외자원봉사단 인도 현지 봉사활동 모습>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중,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벽화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다. 특히, 태권도 교육과 윷놀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진행한다. 이번 33기 해외자원봉사단에서 몽골팀의 팀장을 맡은 김여원(23, 심리학과 3학년) 씨는 “2014년에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당시 좋았던 경험이 있어 문화권이 유사한 몽골 자원봉사를 지원했다”면서 “여행할 때보다 좀 더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시야를 넓힐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 놓을 수 없다. ‘윈도우 투 더 월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30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99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1,64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OPP를 통해 68명이 4주간 괌으로 파견된다. 6개월에서 1년 동안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도 이번 방학 중 20여명이 미국, 홍콩 등으로 파견된다. 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문화 체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린다. 이 밖에도 선진산업체 탐방, 단기해외 인턴십, 전공연계 해외현장학습, 단기 어학연수,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으로 180여 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400여 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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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대, 워릭대 등 영국 명문 5개大 석사과정 동시 합격 노팅엄대, ‘75% 장학금 및 취업 연계’ 파격 장학 혜택 제안 “홍콩, 싱가포르에서 일 배우고…물류 관련 창업 도전할 것” [2017-7-4] 영남대 학부 졸업생이 영국의 명문 5개 대학 석사과정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2월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한 이수욱(28) 씨. 이 씨는 영국의 잉글랜드 중부 노팅엄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인 노팅엄대(University of Nottingham)를 포함해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 바스대(University of Bath) 등 영국의 5개 명문대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했다. 이 가운데 노팅엄대는 이 씨에게 석사 졸업 때까지 약 2천만 원에 상당하는 75%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대학 차원에서 졸업 후 취업을 적극 연계해주기로 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노팅엄대에서 이 씨의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다. 노팅엄대는 유럽 상위 30대 대학, 세계 상위 1%에 드는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국 저장성 동부에 있는 닝보(寧波, 영파)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에도 캠퍼스가 있다. 이 씨는 “노팅엄대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제안해서 놀랐다. 학부시절 중국 영파공정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쌓은 영어와 중국어 실력이 이번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군 전역 후 남들보다 조금 늦게 영남대에 입학한 터라 조금이라도 빨리 학업을 마무리 하고 실무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1년 3학기제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영국의 대학원을 택했는데, 뜻밖의 장학금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입학을 앞둔 이 씨는 7월 중순 경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입학 전 노팅엄대에서 10주간의 어학과정을 이수한 후, 9월부터 노팅엄대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에서 물류공급망관리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는다. 이 씨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평소 무역이나 유통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 학부시절 교수님께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업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부 전공을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해주셔서 물류 관련 전공을 선택했다”면서 “목표는 유통관련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 석사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팅엄대 입학과 함께 대학 홍보대사까지 제안 받은 이 씨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문화를 익히고 어울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공 공부는 물론 노팅엄대 홍보대사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제가 학부 시절 참여한 교환학생, 유학박람회 경험 등을 살려 아시아권 학생들이 영국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