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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화학생화학부 교수 연구팀, 혈소판 응집 새로운 메카니즘 규명 미국국립과학원 발간 세계적 학술지 ‘PNAS’ 최신호 게재 6월에 이어 연구 성과 잇달아 국제적 주목 … 세계적 연구 수준 인정받아 [2017-10-19] <영남대 박현호 화학생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혈액 내 혈소판 응집이 일어나는 새로운 메카니즘을 분자수준으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왼쪽부터 김창민 씨, 박현호 교수) 영남대 박현호(42) 화학생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혈액 내 혈소판 응집이 일어나는 새로운 메카니즘을 분자수준으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인인 혈전증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질병치료제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혈관의 노화, 상처 등의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혈액 내 혈소판이 응집이 일어나면 혈전이 발생한다. 이러한 혈전의 국소적 축적은 심근경색, 뇌경색, 폐색전증, 심부정맥혈전 등 다양한 혈전증 및 노인성 질환을 일으킨다. 때문에 혈전증 치료와 예방을 위해 혈소판의 응집을 막는 항혈소판제가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등이 대표적인 항혈소판제다. 하지만 이런 기존의 약들은 출혈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소판 수용체 중 하나인 ‘GPIb(Glycoprotein Ιb)’는 혈관의 비이상적인 상태에서만 혈소판응집을 위한 활성화가 일어나고, GPIb와 결합하는 ‘TRAF4’ 단백질이 세포 안에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 매개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GPIb와 TRAF4의 결합을 막는 것은 출혈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혈소판 응집을 막을 수 있는 이상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TRAF4’와 혈소판 수용체인 ‘GPIb’의 복합체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GPIb의 특정 아미노산 서열이 TRAF4와 결합을 하며 이들 간의 결합에 대한 분자수준에서의 정보는 TRAF4와 GPIb의 결합을 막는 차세대 항혈소판제의 개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TRAF4가 암을 일으키는 수용체인 ‘TGF-b’ 수용체와 직접 결합하는 부위도 밝혀냄으로써 TRAF4와 TGF-b 수용체의 결합을 막는 표적항암치료제 개발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원천기술개발과제’로 수행됐으며, 김창민(28,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전공 박사과정) 씨가 제1저자, 지도교수인 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간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영향력 지수(IF) 9.65) 최신호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박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TRAF4 타깃 혈전증 치료제 개발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혈관노화제어연구센터’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천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됐다. 차세대 항혈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며,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 교수는 “오래전부터 실험실에서는 세포자살과 면역·염증 반응 연구를 통한 관련 질병과 질병치료제 개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세포자살이나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TRAF 패밀리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 중, 유독 TRAF4만이 전형적인 기능보다는 혈소판 응집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실험실 학생들 연구 과정에서 알게 된 새로운 분야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오랜 시간동안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온 것이 이번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월 ‘세포자살 현상에서 일어나는 DNA 잘림 현상’을 분자수준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에 게재하는 등 최근 발표한 연구 성과가 잇달아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박 교수와 김창민 씨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인 ‘브릭(BRIC)’에서 제공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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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학과 박용완 교수 연구팀,‘IPIN 2017’ ‘최우수포스터상’ 등 2개 수상 ‘스마트폰 기반 실내위치시스템의 신개념 측위 기술’ 시연으로 주목 성능 향상 및 휴대성 확보되면 일반인·산업계 등 다방면 활용 기대 [2017-10-18] <정보통신공학과 박용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열린 ‘IPIN 2017’에서 실내 내비게이션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발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아래 왼쪽부터 허수정 교수, 손희동, 정승구, 위 왼쪽부터 이찬석, 무하마드 우스만 알리, 박용완 교수, 조영래, 강민규) 영남대 연구팀이 실내 내비게이션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발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IPIN’(The 8th Indoor Positioning and Indoor Navigation–이하 ‘IPIN 2017’)에서 영남대 연구팀이 ‘최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Paper Award)’을 수상하고, 경연대회(Competition)에서 ‘준우승(Runner-up)’을 차지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박용완(57)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ICT기반스마트기기창의인재양성사업팀 허수정(40) 연구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무하마드 우스만 알리(Muhammad Usman Ali, 38, 박사 수료), 손희동(26, 석사 1기), 강민규(26, 석사 1기), 학부 4학년인 정승구(25), 조영래(25), 이찬석(25) 씨. ‘IPIN’은 전 세계 약 40개국 370여명의 실내 위치인식 및 항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학회다.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학회 중 최대의 조직과 회원을 보유한 ‘IEEE 컴퓨터학회(IEEE Computer Society)’의 후원으로 매년 학회 및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IPIN 2017’ 컨퍼런스에서는 통신 및 컴퓨터 분야에서 총 219편의 논문이 접수돼 165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 및 발표됐다. 그 중 박용완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최우수포스터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IPIN2017’ 경연대회(Competition)에서는 총 4개 트랙에서 28개 팀이 진출했으며, 영남대 연구팀은 트랙1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박 교수 연구팀의 논문 주제는 ‘RSSI(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 수신신호강도) 기반 경로 손실 모델 지도를 이용한 실내 위치측위시스템’. 연구팀은 스마트 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 줌으로써 보행자가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훗카이도대학교 한 건물의 1~2층을 오르내리며 약 10분 동안 1km를 정해진 경로를 보행하는 미션을 주고, 위치 정확도를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데이타베이스의 RSSI 맵(Map)과 스마트폰에서 획득한 RSSI 값 간의 오버랩 방법을 이용한 실시간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실내 측위 연구를 기반으로 실제 스마트폰과 같은 응용분야에 적용해 시스템화 및 사업화 직전 단계까지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고층건물과 복합쇼핑몰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각종 건축물이 대형화되고, 지하철의 발달로 지하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 내비게이션은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꼽혀 박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실내위치측위의 비전과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연구해 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기뻐하며 “이번에 제안한 기술은 단순히 실내위치측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을 집약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휴대성을 갖춘다면 쇼핑몰이나 전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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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참가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 문화와 삶에 대한 경험’ 주제로 발표 유학생으로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 이해’ 계기 마련 [2017-10-13] <13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Korean Speech Contest)’를 가졌다. 13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잠비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2명의 유학생들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 문화와 삶에 대한 경험’을 주제로 각자 10분 내외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위디아타마 바스티안(Widyatama Bastian, 24,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4기, 아래 사진 오른쪽) 씨가 1위에 올랐다. 팜티늉(Pham Thi Nhung, 22,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베트남) 씨와 쿠스미아티 엔다(Kusmiarti Endah, 32,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4기, 인도네시아)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위디아타마 바스티안 씨는 “전공 공부 하느라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대학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한국어 수업을 빠짐없이 듣고 있다. 한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틈틈이 한국어 공부도 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 “10월에는 추석과 한글날 등 한국의 명절과 국경일을 영남대에서 만난 유학생과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한국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은 유학기간동안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일반 학부 유학생들과 달리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이 대부분이다. 2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유학 기간 동안 석사 학위 과정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마련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기획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서툰 한국어 실력이지만 그동안 공부한 내용과 경험을 토대로 직접 한글로 써보고, 한국어로 발표해보면서 한걸음 더 한국 문화에 다가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영남대에서 쌓은 전공 지식과 한국어 실력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에 돌아가서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온 395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및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42개국 143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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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시회-채용 리크루팅’ 동시 개최 ‘호응’ 기업 대표·실무자 전시 현장에서 작품 평가, 학생 면접 거쳐 채용 예능계열 새로운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아 [2017-10-13]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2017 예비디자이너를 위한 창의인재 리쿠르팅 디자이너스데이(D;day)’>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김해태)의 졸업작품전시회가 기업의 채용 리크루팅과 동시에 진행되며 새로운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화제다. 졸업을 앞둔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인 ‘2017 예비디자이너를 위한 창의인재 리쿠르팅 디자이너스데이(D;day)’에 서울과 지역에 소재한 디자인전문기업 대표와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들은 전시 현장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예비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확인한다. 작품에 대한 평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채용면담을 거쳐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이 졸업작품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실무자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여느 전공과 마찬가지로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예능계열 학생들에게는 졸업작품 전시회가 또 하나의 취업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졸업 전에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다.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의 2017년 ‘D;day’ 행사에는 ㈜메츠HID(대표 황기철), DN(대표 장수범), ㈜잭스브랜딩(대표 송제익), Westwing(대표 최순흠), 아이엔디그룹(대표 강건우) 등 디자인 전문기업 10여 개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브랜딩 및 콘텐츠 디자인 전문기업인 ㈜잭스브랜딩은 이번 행사에서 영남대 학생 2명의 채용을 확정했다. ㈜잭스브랜딩 송제익 대표는 “학생들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 생각 이상으로 창의성과 완성도가 뛰어났다. 더 많은 인재들을 채용하고 싶었지만, 웹툰 제작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학생 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면서 “디자이너로서의 기본기도 탄탄하고, 작품의 결과물도 우수해 실무에 바로 투입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참여 기업들이 학생들과 채용 면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취업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잭스브랜딩에 취업이 확정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장인호(24) 씨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원하던 회사에 취업이 돼 기쁘다.”면서 “만화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리메이킹 분야에 관심이 많다. 실무를 하며 전문적인 작업 영역에 대한 실력을 쌓아 만화 제작 전 과정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는 ‘D;day’ 행사를 2014년부터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단순히 학생과 기업 간의 만남의 자리만 마련해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과 교수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학생들이 갖추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각 회사 대표와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도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와 지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의 실무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체 대표 특강을 개최하고, 해당 기업들이 ‘D;day’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학과 차원의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이 매년 5명 내외의 학생들이 행사 현장에서 취업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총괄한 김해태 학과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졸업작품전을 통해 4년간 갈고 닦은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학생들 스스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취업과 미래에 대해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참여한 기업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채용은 물론, 재학생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이번 졸업전시회 기간 중 졸업생 초청 취업간담회인 ‘시각인의 밤 D;night’을 13일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및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이 참석해 3, 4학년 후배들과 함께 취업 관련 노하우와 실무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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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량소재 및 다기능 첨단 신소재 핵심기술’ 연구 성과 탁월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 이끌 신진 과학자로 인정받아 역대 ‘진흥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 영예 [2017-10-12] 영남대 고영건(41)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제17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 ‘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역대 진흥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의 영예도 안으며, 차세대 과학 기술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서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고 교수는 국내 금속 분야 연구자 중 이례적으로 미국화학학회에서 출판하는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최근 3년간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7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 교수는 첨단 임플란트 소재, 고강도·고연성 마그네슘 합금, 금속·세라믹 이중접합 코팅기술 등을 개발해 산업계로부터도 주목받는 등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도 크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7 APSMR(Asia Pacific Society for Materials Research)’에서 고 교수가 지도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1, 2, 3등을 석권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줬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당시 학계로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교수는 일찍이 국내외로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6년 미국 금속재료학회(TMS) 실버메달, 2008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 하버드대학교 연례 심포지엄 최우수논문상,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금속·재료학회로부터 2014년 신진학술상과 한국소성가공학회 2017년 신진학술상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1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상북도 내 연구기관, 단체, 대학, 기업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사전검토위원회와 전문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성과, 우수성, 지역 과학기술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제17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는 고 교수가 진흥상을 수상했으며, 포항공대 강봉구 교수가 기술개발상, 포항공대 황형주 교수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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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 추석 연휴 동안 캠퍼스에 쌓인 쓰레기 치우며 정화 활동 앞장 매월 첫 등교일, 외국인 유학생들 캠퍼스 환경미화하며 새마을정신 되새겨 [2017-10-11]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을 맞아 캠퍼스 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 10일 이른 아침,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 등교해 같은 대학원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을 쓸고 닦았다. 이날은 바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이기 때문이다. 매월 첫번째 등교일 마다 이른 아침 캠퍼스 곳곳을 청소하는 새마을캠페인으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월례행사다. 이달에는 긴 추석연휴가 끝난 10일 아침에 진행됐다. 2016년 9월 입학한 이후 매월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에 동참하고 있다는 인도네시아 출신 위디아타마 바스티안(24, Widyatama Bastian) 씨는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학우들과 함께 캠퍼스 청소를 해 뿌듯하다. 새마을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근면·자조·협동의 마음가짐으로 접근한다면 새마을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고 이날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아침 일찍 캠퍼스에 모인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청소도구를 배분하고 그룹별로 나누어 학교 정문에서부터 대학 본관까지 이어지는 천마대로를 따라 캠퍼스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수와 직원들도 이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중앙도서관 인근 벤치에서 정화 활동을 펼친 탄자니아 출신의 유학생 루시 에드문드(40, Lucy Edmund) 씨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행사에 참여했다. 긴 연휴가 끝나서 인지 오늘은 특히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면서 “캠퍼스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체 생활공간이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온 395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42개국 143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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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글로벌 새마을人 한가위 한마당’ 개최 4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 참여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통해 한국문화 체험 [2017-9-29] <‘2017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먼 이국땅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김기수)이 ‘2017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것.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유학생들과 추석을 함께 즐기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갖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5일 앞둔 29일 영남대학교 민속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0여 개국에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130여 명과 한국 학생, 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2017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에 참가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기수 원장은 인사말에서 “추석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이다. 한국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동료들은 물론, 교수와 직원, 학생 등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음식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이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 다함께 즐기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축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펼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유학하며 틈틈이 갈고 닦은 사물놀이 실력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의 한국전통놀이에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가졌다. 이밖에도 팔씨름과 이어달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게임을 다 같이 하며 멀리 이국땅에서의 명절을 즐겼다. 이날 한가위 한마당 행사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출신의 사이푼 나하르(Saifun Nahar, 40,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3기)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며 그동안 공부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오늘 하루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명절을 함께 보내며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서 “윷놀이 같은 한국 전통 민속놀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게임에 참가해 한국의 문화를 많이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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